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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Book)

일을 잘 맡긴다는 것, 아사노 스스무

by all it 2021. 10. 6.

저자 : 아사노 스스무

제2장 8가지 유형별 직원에게 일을 잘 맡기는 방법

업무를 맡길 때에는 도전 요소를 배제하고 확실하게 해낼 수 있는 수준의 업무를 부여한다. 설령 그 업무가 직원의 조직 내 위치에 비해 작은 일이라 하더라도 그 직원의 기분보다는 업무를 완수하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수준에 맞는 업무를 맡기고 있음을 부하 직원에게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다. (중략) 또한 부하 직원에게도 자신이 해낼 수 없는 업무에 몰두하면서 무의미하게 노력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리더가 책임져야 하는 (실패의) 리스크도 커진다.

(중략)

또한 다른 사람에게 나의 상식을 가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먼저 돌아가는 놈이 어디 있나!"와 같은 말을 한들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요한 지시 사항은 확실하게 전달해야 하지만,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의 문제까지 굳이 지적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우수한 사원에게 일을 맡길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수하고 긍정적인 사원이라고 해서 무작정 안심해서는 안 된다. 우수한 사원에게 본인의 능력이나 경험보다 수준이 낮은 일을 맡기거나 능력과 경험에 맞은 업무라도 매번 비슷한 일을 계속 맡길 경우 의욕을 잃을 위험성이 크다.

우수한 사원에게 '보상'이란 더 높은 연봉이나 상여금이 아니라 좀 더 도전적이고 보람이 있는 일을 맡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사원에게 능력이나 경험보다 낮은 수준의 업무를 부여하는 것은 그를 낮게 평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중략)

이 상황이 오래 계속되면 회사를 옮길 위험성이 높아진다.

책 내용 중 86페이지

제3장 일을 맡겨야 하는 진짜 이유 중

부하 직원에게 일을 맡기는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티칭'과 '코칭'이 있다. (중략)

티칭은 업무의 큰 틀, 다시 말해 업무의 목적과 목표, 순서와 유의점을 제시하고 지도자가 실제로 업무 처리 방법을 보여준 다음, 부하 직원에게 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행 상황을 점검해가며 지속적으로 지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부하 직원을 가르치는 것, 즉 티칭의 기본이다.

코칭은 질문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 전망, 개선책, 실행 순서 등 전반적인 업무에 관해 본인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단순히 질문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답을 듣고 그의 감정을 읽어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의 의견이나 일에 임하는 자세를 인지한 다음, 필요에 따라 제안이나 조언을 하고, 마지막에는 격려한다. 이것이 코칭이다.

제4장 일을 잘 맡기기 위한 5단계 법칙

(전략)
그리고 이런 배경 정보와 함께 자신의 업무가 회사 전체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를 이해시키고 수긍하게 만들 수 있다면 부하 직원은 더욱 의욕적으로 업무에 몰두하게 될 것이다. 이것을 심리학 용어로는 '내재적 동기 부여'라고 하는데, '마음의 내면에서 흥미나 관심, 의욕이 생김으로써 동기를 부여받는 상태'를 가리킨다.


부하 직원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신이 얼마나 노력을 쏟아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능력이 향상되었는지를 인정받고 싶어 한다. 보고를 할 때에도 최대한 객관적이려고 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원활하게 진행한 부분만을 연결해서 깔끔하게 자신의 성공담을 만들어버린다.


어떤 피드백을 할 것인가?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에서 말하는 존중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중략) 이 욕구가 방해를 받으면 열등감이나 무력감 등의 감정이 생겨난다.  (중략)

이때 리더가 의식해야 할 점은 부하 직원의 성장을 바라는 진실한 마음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할 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다.

첫째, 어떤 행동이 가장 좋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둘째, 좋은 행동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셋째, 앞으로 어떤 행동을 기대하는지 전달한다.

제5장 나서야 할 때와 맡겨야 할 때를 정확히 아는 방법 중에서

흔히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한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피실험자에게 의미가 없는 알파벳 세 글자를 나열한 것을 잔뜩 외우도록 한 다음, 그것을 얼마나 빨리 잊어버리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의 결과를 그래프로 만든 것이 그 유명한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이다.

이 실험에 따르면, 실험을 시작한 후 20분이 지나자 암기한 내용의 42퍼센트를 잊어버렸고, 1시간 후에는 56퍼센트, 하루가 지난 후에는 74퍼센트, 일주일 후에는 77퍼센트, 1개월 후에는 79퍼센트를 잊어버렸다. (후략)

맺음말 중에서

리더십론의 권위자 존 코터는 리더십이란 "비전을 내걸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 방향을 향해 사람들의 마음을 통합하고, 멤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비전 설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맺음말이 이 책의 결론이다.

리더십은 존 코터가 정의한 문장을 잘 실천하면 발휘되며, 괜찮은 리더로 인정받는다. 이 책은 실제 사례를 들어 실무에서 사용할 만한 스킬들을 나열해 준다. 

책은 읽기 싶고 대화체도 간간히 있어 재밌다.

하지만 큰 가르침이 있거나 매력적인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각 상황별 예시들의 나열 정도이다. 쉽고 빠르게 팁을 얻어야 한다면 어울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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