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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 Framework)

잘못된 결정이 늦은 결정 보다는 낫다. 경영자의 의사결정

by all it 2019. 10. 8.

기업의 흥망성쇠는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달렸다. 미래에 벌어질 일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때로는 경영자의 직관이 조직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의 경영자들 모두 개인 컴퓨터, 즉 PC 시대를 예견을 했다. 그 중 빌 게이츠의 결정이 PC 시장에서 최고의 강자로 굴림하게 된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있게 한 것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또한 선지자적 경영자인 것은 틀림없지만, 맥킨토시의 성공 시대는 길지 않았고 한동안 애플을 떠나 있게 되었다. 잡스가 다시 합류한 후 공유적인 프레임워크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제품으로 새로운 애플을 만들게 되었다. 그의 독단적이기 한 직관적인 의사결정은 성공이었다. 메인프레임의 IBM은 하드웨어 시장을 낙관하여 개인 서비스의 많은 부분에서 뒤쳐졌지만, 일찌감치 AI(인공지능)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왓슨'을 이용하여 의료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미국의 전 국무장관인 콜린 파웰은 P = 40-70 이라는 원칙을 고수 했다. 가능성이 40~70% 사이에 있다면 직관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70%를 넘어가는 정보를 수집하는 동안, 이미 결정은 늦고 너무 늦어버린 후가 된다. 시간 지체로 인한 실패 확률이 오히려 높아진다는 것이다.

"제때 내려진 잘못된 결정이 늦게 내려진 옳은 결정보다 낫다" -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시기를 놓친 결정이 오히려 위기를 불러오게 된다. 경영 상황이 점점 빠르게 변하고 있다. 늦은 결정은 바뀐 환경 앞에서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그 결정에 따라 집행된 모든 비용도 모두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시스코의 회장인 존 체임버스는 "큰 기업이 항상 작은 기업을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기업은 항상 느린 기업을 이긴다"고 하였다. 경쟁사의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다면 언제나 후발 주자일 수밖에 없으며, 열매를 다 따먹은 과수원에 가봐야 얻을 수 있는 건 낙과(落果) 뿐이다.

소니의 워크맨은 경영자인 모리타 아키오의 결단이 없었다면, 다른 회사에서 먼저 생산했을 것이다. 내부 직원의 반대와 시장 조사의 나쁜 결과에도 무릎쓰고 그는 워크맨의 개발에 착수 했으며, 그 결과 소니는 엄청난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되었다. 모리타 회장의 워크맨 개발은 포춘지에 의해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의사결정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위의 사례에서 오해할 만한 부분은 있다. 항상 잘못된 결정을 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경영자의 직관이 중요하며, 경영자는 언제나 학습하여 능력을 보유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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